1. 유언대용신탁이란 무엇인가?
유언대용신탁은 고객이 생전에 은행 또는 금융기관에 돈·주식·채권·부동산 등 자산을 맡기고, 살아 있을 때는 본인이 필요할 때 자산을 사용하며, 사망 후에는 미리 약정한 대로 상속자 또는 제삼자에게 자산이 자동으로 이전되는 금융 상품입니다. 이는 전통 유언장보다 관리와 변경이 쉽고, 투자 운용도 가능하며, 법적 효력도 같아 인기가 높습니다.
2. 5060 1인 가구의 관심 증가
최근 자녀가 없는 50~60대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사후 재산 승계 계획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재산을 기부하거나 종교단체에 남기려는 경우가 많으며, 은퇴 후 본인이 살아있는 동안도 자산을 운용하면서, 사망 시 자산이 계획대로 이전되도록 하고 싶어 합니다. 더불어 치매나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대비하는 측면에서도 생전에 계약해 두는 유언대용신탁이 매력적입니다.
3. 시장 규모 및 성장 속도
국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유언대용신탁 잔액은 2025년 상반기 기준 3조 7,663억 원으로, 2020년(8,793억 원) 대비 4.3배 급증했습니다. 가입 문턱이 낮아지면서 중산층까지 가입층이 확대되었고, 올해 총잔액은 4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4. 가입 기준 하향 및 경쟁 심화
과거 억대 자산 보유자만 가입할 수 있었던 반면, 이제는 1,000만 원~5,000만 원 수준의 가입금만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민은행 기존 10억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하향, 하나은행 100만 원부터 가입 가능, 신한은행 가입 제한 철폐, NH농협은행 3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하향, 우리은행 9월부터 5,0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진행 중입니다. 증권사들도 진입 중입니다. 삼성증권 7월 초 ‘헤리티지’ 브랜드 출시, 신한투자증권 7월 31일 첫 상품 출시 예정, 신영증권 2017년부터 관련 서비스 운영 중입니다.
5. 상품 구조 및 수수료
신탁 운용 방식은 생전엔 주식, ELB, ETF, 예금 등으로 자산을 운용, 수익 발생 시 생활비나 기타 목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체계는 계약 시 보수, 사후 집행 보수 등이 있으며, 수수료율은 은행마다 차이가 큽니다. 신한은행 계약 시 0.2%, 사후 집행 시 0.3%, 농협은행 기본 보수 0.3%, KB·하나은행 사후 집행만 0.1% ~ 1%, 손실 위험 원금 보장이 아닌 만큼 운용 중 손실이 발생하면 사후 상속 자산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세금 이슈는 사후 상속은 일반 상속세(10~50%)가 적용되며, 신탁 자체는 세제 혜택이 없으명 상속세 면에서도 불리하지 않습니다.
6. 확대 배경
국내 상속·증여 규모 급증: 2007년 상속재산 5.8조 원 → 2024년 44.5조 원(7배 증가) , 같은 기간, 증여재산도 15.4조 원 → 28.6조 원(86% 증가) 으로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는 2024년 800만 가구 돌파, 2050년엔 전체 가구의 41%(972만 가구) 가 예상 됩니다
7. 은행업계 전략 및 전망
은행들은 고령층 고객 유치를 위해 문턱 낮추기, 보급형 상품 출시, 전문 컨설팅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시장은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고령화와 관련 분쟁 증가, 자산 승계 필요성 확대, 중산층 유입 덕분에 유언대용신탁은 은행의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요약정리
① 주요 시중은행의 실제 유언대용신탁 상품 설계 예시,
② 신탁 계약서에서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조항 체크리스트를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① 주요 은행별 유언대용신탁 상품 설계 예시
🔹 1. KB국민은행 – ‘KB 유언대용신탁’

📌 예시 시나리오
○ 55세 여성, 무자녀, 총 자산 2억
○ 1억은 생계비로 본인이 계속 운용,
○ 1억은 사망 시 아는 단체(복지재단)에 자동 기부
설정
🔹 2. 신한은행 – ‘신한 라이프케어 유언대용신탁’

📌 예시 시나리오
○ 60세 남성, 이혼 후 1인 거주, 자산 3억
○ 월 200만 원 자동 인출 설정
○ 사망 시 여동생에게 남은 자산 상속
🔹 3. 하나은행 – ‘하나 안심신탁’

📌 예시 시나리오
○ 67세 여성, 치매 초기 진단 후 자녀와 소원
○ 5천만 원 가입 후 지역 복지관에 상속 지정
○ 사망 시 은행이 직접 복지관에 전달 및 정산
🔹 4. NH농협은행 – ‘농협 유언대용신탁’

📌 예시 시나리오
○ 70세 농촌 거주 부부, 자녀 해외 체류 중
○ 농지 매각대금 1억 원으로 유언대용신탁 가입
○ 사망 시 일정액은 부인에게, 일부는 교회로 지정
✅ ② 유언대용신탁 계약서 체크리스트
○ 수탁자 정보: 은행 또는 금융기관 명시 변경 불가 시 주의 필요
○ 신탁 목적 명시: “유언대용”, “자산관리 및 상속집행” 등 추후 분쟁 방지
○ 자산 종류: 예금, 펀드, 부동산 등 구체 기재 실수로 제외된 자산이 없도록 확인
○ 본인 생전 권리: 수익 인출, 운용 지시 가능 여부 월지급 기능 등 포함 여부 확인
○ 사후 수익자 지정: 수익자 이름, 연락처, 수익 비율 명확히 다수 지정 가능, 우선순위도 설정 가능
○ 집행 절차: 사망 증명 서류 → 집행 기간 → 지급 방식 실행 지연 방지 조항 포함 여부 체크
○ 수수료 구조: 계약보수 / 운용보수 / 집행보수 명시 누적 보수가 과하지 않은지 비교 필요
○ 변경 및 해지 조건: 본인의 생전 변경권한 여부 치매 등 이후 변경 불가 상황 대비
○ 분쟁 발생 시 조항: 조정절차, 중재기관 명시 여부 가족 간 이의 제기 대비 안전장치
○ 세금 관련 고지: 상속세, 양도세에 대한 주의사항 포함 여부 명확한 세금 책임 관계 설정 필요
✅ 마무리 TIP
○ 은행별 상품설명서(PDS)를 요청하여 읽어보시고, 가능한 경우 ‘상속 전문 변호사’ 또는 ‘세무사’ 동석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 유언대용신탁은 법적 분쟁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실수로 명시 누락된 자산은 상속자 분쟁의 씨앗이 되므로 반드시 자산 목록을 꼼 꼼히 확인하세요.
○ 병행 전략: 유언장 + 유언대용신탁을 병행해 놓으면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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